물에 홀딱 젖은 개는 온몸을 흔들며 털에서 물을 털어낸다. 쥐, 고양이, 다람쥐, 사자, 호랑이, 곰 등 털이 많은 대부분의 포유류도 개처럼 몸을 흔들어 물을 없앤다. 과학자들이 이같은 행동을 하는 이유가 특정 뉴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미국 하버드 의대 하워드 휴즈 의학연구소 연구팀은 쥐 실험을 통해 '젖은 개 흔들기(Wet dog shakes, WDS)'가 'C-섬유 저역치 기계수용체(C-LTMR)'에 의해 유발된다는 점을 밝힌 연구결과를 7일(현지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