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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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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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법호(竺法護: fl. 266년 ~ 313년[1])는 서진 시대에 활약한 역경승이다.[2]
이름 중 “법호”는 산스크리트어 “다르마라크샤”(Dharmarakṣa)의 음역이다.[2] 월지국(月氏國) 출신으로 지법호(支法護)라고도 불리었으나, 스승인 축고좌(竺高座)의 “축”(竺)을 따서 보통 축법호라고 부른다.[2] 그는 둔황에서 활약하였기 때문에 둔황보살(敦煌菩薩)이라고도 한다.[2]
둔황으로부터 장안 · 뤄양(洛陽)에 걸쳐 유랑하면서 경전의 번역과 포교활동을 하였다.[2] 그의 손으로 번역된 경전은 《반야경》·《법화경》·《유마경》·《무량수경》 등 초기 대승경전에 속하는 것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두 154부에 달했다고 한다.[2] 구마라습 이전에는 질과 양에 있어서 최대의 역경승이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