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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종태 키친보리에 이사 별세
△김종태(키친보리에 이사) 씨 25일 별세. 빈소 부산 부산진구 시민장례식장 특201호. 발인 27일 오전 9시. 장지 부산추모공원. 051-636-4444.
2021-07-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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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대 축제박람회 9일 공식 개막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2021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가 9일 개막했다. 이날 전국 100여 개 지자체가 참여해 다양한 지역 축제를 선보였다.
2021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가 9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개막식을 열고 3일 간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지역 축제를 홍보하고 축제를 하나의 독립된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국내 비슷한 유형의 축제박람회 중 최대 규모이다. 올해 전국 106개 지자체(광역 13곳, 기초 93곳)가 참여했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의 규모와 중요성을 감안해, 개막식에는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를 주최한 한국지방신문협회(이하 한신협)의 이상택 회장의 대회사를,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환영사를 각각 실시했다. 또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송하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이 각각 축사를 했다. 또 김진수 부산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행사를 주최한 한신협 소속 9개 지역 일간지의 대표이사들도 개막식에 참가했다.
개막식 이후 각 지자체들이 지역의 대표 축제를 홍보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대표 축제 홍보관’에서는 전국 지자체들이 지역 고유의 축제를 홍보하고 안내 책자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부산시 부산불꽃축제, 경남 김해시의 가야문화축제, 전북 익산시의 익산서동축제, 대구시의 컬러풀페스티벌, 전북 무주군의 무주반딧불축제 등이 대표 축제이다. ‘대표 축제 체험관’ 에서는 핸드메이드, 놀이, 포토존, 플리마켓 등 지역 축제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 행사가 이뤄졌다.
행사 첫날부터 축제 홍보관과 체험관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관심 있는 축제에 대한 설명을 듣는가 하면 플리마켓에서 축제 관련 기념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또 ‘대표 축제 산업관’에서는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필요한 설비, 축제 기획이나 컨설팅 등 축제 산업과 관련한 업체들이 참가해 전국의 축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현장 마케팅을 실시했다.
축제와 관련한 관광 상품을 판매하는 ‘일 대 일 BTB 바이어 상담회’에서는 행사 첫날부터 많은 바이어들이 참가하면서 오후 한때 상담회장에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오전 11시에는 이용열 보령축제관광재단 사무국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라인을 이용한 축제 기획’이라는 주제로, 또 오후 1시에는 이은숙 비비드컬쳐 대표가 ‘축제 홍보의 이해’라는 주제로 각각 특강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코로나19 탓에 축제가 줄줄이 취소돼 아쉬웠는데,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서 마치 현장에서 다양한 축제를 만끽하는 기분을 느꼈다”며 “앞으로 전국 축제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는 (주)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한다.
2021-07-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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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꽃축제, 산천어축제… 대한민국 축제 한자리 모였다
‘2021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가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국 각지의 유명 축제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였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의 개최지인 부산시는 홍보 부스에서 부산불꽃축제, 원아시아페스티벌, 해운대북극곰축제, 광안리어방축제 등 지역 축제들을 홍보했다.
부산불꽃축제는 매년 광안리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펼쳐지는 불꽃의 향연으로 관람객만 1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국제적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또 원아시아페스티벌은 2016년 시작된 아시아 최고의 한류 문화 축제이며 해운대북극곰축제와 광안리어방축제는 부산 고유의 문화를 잘 녹여낸 축제로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강원도 화천군은 매년 겨울을 대표하는 ‘산천어축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산천어축제는 화천군 일대 청정 환경과 산천어를 연계한 축제로 2000년 열린 '낭천얼음축제'가 모태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산천어얼음낚시대회로 전국에서 많은 낚시꾼들이 모여든다. 이외에도 창작썰매 콘테스트, 얼음축구대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린다.
전북 익산시의 ‘익산서동축제’는 1969년 시작한 ‘마한민속제전’에서 유래한 축제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주 무대이다. 익산서동축제는 백제와 신라를 초월한 서동과 선화공주의 세계적 사랑과 서동요를 주제로 열린다.
이외에도 줄다리기는 물론 다양한 민속놀이가 이뤄지는 충북 당진시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 국내의 대표적인 군(軍) 축제인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8차선 도로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대구시의 ‘컬러풀페스티벌’도 주요 축제로 꼽힌다.
일부 지자체들은 지역 축제를 돋보이게 알리기 위해 이색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경기도 고양시는 지역 대표 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해 부스를 온통 꽃으로 꾸몄다. 부스를 수놓은 꽃은 고양시가 홍보 부스를 꾸미기 위해 직접 가져온 것이다. 또 화천군은 각종 LED 장비를 부스에 설치했으며, 평택시는 지역 특산물 쌀인 슈퍼오닝을 함께 알렸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 관계자는 “국내 모든 축제가 모인 만큼, 관람객들이 특히 관심 있거나 앞으로 방문을 희망하는 축제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무척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7-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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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수호 동부산농협 조합장 "농가에 실질적 도움되는 사업 추진"
송수호(65) 동부산농협 조합장은 ‘미스터 최초’로 불린다. 미스터 최초라는 별명답게, 송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사업들을 최초로 도입해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농가로부터 큰 지지를 얻고 있다.
대표적인 ‘최초’ 사업은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벼 육묘 지원사업’이다. 벼 육묘 지원사업은 모내기용 어린 묘를 지역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됐다.
벼 육묘·기장 쪽파 명품화 등 추진
일손 부족 해결·소득 증대에 기여
지역 농민과 상생 사업 계속 할 것
송 조합장은 “벼 육묘 지원이 최초이다 보니 처음에는 농민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신뢰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동부산농협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농민들을 설득하는 한편 실제 양질의 벼 육묘를 저렴하게 공급하자, 처음에는 반대하던 농민들도 이제는 서로 동부산농협의 벼 육묘를 서로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동부산농협이 지원한 벼 육묘 상자는 총 1만 8027개로 사업이 시작된 2019년의 4290개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 내년에는 약 2만 5000개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 조합장은 더욱 많은 농민들에게 양질의 벼 육묘를 공급하기 위해 기장군청, 한국수력원자력 등 지역 유관기관을 설득해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송 조합장은 또 논과 밭에 병충해를 막기 위해 드론 방제 사업을 부산 최초로 도입했다. 그동안 농가에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방제 작업은 고되고 힘든 일 중 하나였다. 그러나 드론이 모든 걸 바꿔 놓았다.
송 조합장은 “드론이 작물의 1~2m 위에서 분무하면서 작물 뿌리 부분까지 방제할 수 있어, 그 효과가 사람이 하는 방제보다 훨씬 뛰어났다”며 “드론으로 힘들이지 않고 놀라운 방제 효과가 나타나자, 드론을 거부하던 농민들도 서로 먼저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벼 육묘나 드론 방제 사업이 농작물 품질을 높이고 일손 부족을 해결했다면, 기장 쪽파 명품화 사업은 기장에서 생산되는 쪽파를 특산물로 만들어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기장 쪽파 명품화 사업은 기장에서 생산되는 쪽파를 특산물로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우선 송 조합장 재임 시절인 2018년 기장에서 생산되는 쪽파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리적 표시 등록을 받았다. 기장에서 생산되는 쪽파가 ‘기장 쪽파’라는 지역 특산물로 지정된 셈이다. 또 동부산농협은 반여, 부산, 창원, 북대구 등 인근 농협공판장과 기장 쪽파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안정적 유통망을 확보했다.
송 조합장은 “기장 쪽파는 예전부터 지역 특산 음식인 ‘부산 동래파전’의 주원료로 상품성과 맛을 인정받았다”며 “지리적 표시 등록으로 기장 쪽파의 명성이 높아지고 안정적인 판매처가 확보되면서, 쪽파 농가들의 소득도 늘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동부산농협은 올 6월 말 현재 자산 규모가 1조 1097억 원에 이르는 거대 농협으로 성장했다. 조합원만 3800여 명이다.
앞으로 송 조합장은 동부산농협의 규모에 걸맞게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지역의 든든하고 친근한 이웃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송 조합장은 “지역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고령층을 대상으로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전단을 제작하는 등 범죄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조합원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수십만 장 전달했다”며 “앞으로 지역 농가와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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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블루베리, 건자두 등 간편 과일 인기
별다른 손질 없이 간편히 먹을 수 있는 과일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올 1~6월 부산지역 이마트에서는 냉동 블루베리, 냉동 딸기, 냉동 망고 8% 등 냉동 과일 매출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다.
냉동 과일의 인기는 간편함을 선호하는 트렌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냉동 과일을 냉동실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복잡한 손질 없이 즐길 수 있다.
또 먹기 좋은 크기로 가공된 조각 과일 제품도 전년도와 비교해 19% 증가했다. 조각 과일 제품 중 사과, 키위 등 다양한 과일이 혼합된 제품의 매출이 46% 늘었다. 최근 여름철 대표 과일로 손꼽히는 수박의 경우에도 조각 제품이 잘 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바나나칩, 건자두, 건블루베리 등 보관도 용이하고 먹기도 편한 건조 과일의 매출도 31%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간편함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손질 없이 먹을 수 있는 소량 상품의 인기가 과일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7-01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