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명뿐..신안 퍼플섬에 '1억 카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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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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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 퍼플섬에 있는 반월카페 [전남 신안군] 

주민 100여 명 사는 전남 신안 퍼플섬에 매출 1억 원 카페가 탄생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연간 4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신안군의 대표 관광지 퍼플섬 반월도에 있는 반월카페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고 있는 반월카페는 반월~박지도를 연결하는 퍼플교 입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9년 4월 25일 신축된 반월카페는 건축면적 51.3㎡(약 15.5평) 규모로 당초에 무인카페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퍼플섬의 컬러마케팅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관광객 급증으로 인해 편익 시설 제공과 주민 소득 창출을 위해 2020년부터 반월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로 전환됐습니다.

이후 연 매출 1억 원이 넘는 소득을 달성한 겁니다.

▲ 반월카페를 찾은 관광객들의 모습 [전남 신안군] 

반월카페에 근무하고 있는 반월도 주민 바리스타 이정자 씨는 2020년 당시 65살에 퍼플섬에서 목포로 다녀오는 고된 과정을 거쳐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 카페 운영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반월카페가 있는 퍼플섬은 매년 봄, 여름에 라벤더와 버들마편초 등 보랏빛 꽃물결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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