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정체기일 땐 6개월 버터야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계속 줄어들던 체중이 더 이상 줄어들지 않는 '다이어트 정체기'가 찾아올 수 있다. 신체 항상성 때문이다. 항상성(恒常性)은 우리 몸이 몸무게·체내 세균 수 등 각종 상태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것이다.
다이어트 정체기를 벗어나려면 단백질 섭취로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한다. 다이어트할 때 지방뿐 아니라 근육도 빠지는데, 근육이 감소하면 기초대사량이 줄어 정체기가 올 수 있다. 섭취 음식에서 단백질 비율을 높이면 근육 양을 늘리는 데 도움된다. 매일 달걀 한 개·닭가슴살 한 덩어리를 먹었다면, 달걀 두 개·닭가슴살 한 덩어리·우유 한 컵 정도로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해보자. 더불어 다이어트 시작 6개월이 될 때까지는 포기하지 않고 버텨야 한다.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신체 기준점을 '체중조절점'이라고 한다. 체중조절점을 바꾸지 않고서는 항상성 때문에 체중이 제자리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데, 체중조절점이 바뀌는 데 6개월 정도가 걸린다. 낙심하지 말고 6개월 이상 올바른 다이어트를 하며 버티면 체중이 어느 순간 줄어드는 걸 실감할 수 있다. '힘들다' 생각될 정도로 운동 강도 높이는 것도 좋다. 특히 식습관에 문제가 없다면 운동 강도를 높여야 한다. 매일 같은 강도로 운동하면 처음에는 힘들다고 느끼지만, 나중에는 쉽게 한다. 몸이 적응한 것이다. 땀이 나고 '힘들다'고 생각되는 정도로 강도를 높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