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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륜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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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륜구동(後輪驅動, 다른 말로 후륜굴림, 뒷바퀴굴림, Rear Wheel Drive, RWD)은 엔진에서 뒷바퀴로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주로 엔진을 앞에 배치하여 뒷바퀴를 굴리는 방식인 FR 방식이 이용되지만, 엔진 설치 위치에 따라 MR, RR 등 다양한 방식의 자동차도 존재한다.

후륜구동은 이륜차에 널리 사용되지만, 사륜차에도 이용되고 있는데, 예전에는 일반 승용차에도 단골로 적용되었던 구동방식이었다.

여기에서는 주로 사륜차에 있어서의 후륜구동에 대해 서술한다.

후륜구동에는 주로 프론트 엔진 리어 드라이브(후륜 구동) 방식(FR), 미드십 엔진 리어 드라이브 방식(MR), 리어 엔진 리어 드라이브 방식(RR) 등 3개방식이 있으며, 단순히 '후륜구동'이라 하면 이 셋을 모두 포함한다.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해 후륜구동이라고 하지 않고 FR, MR, RR이라고 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트랜스미션하고 엔진의 탑재 방법은 FR은 세로로 배열하는 종치(縱置)가 이용되지만, MR와 RR은 가로로 놓는 횡치(橫置)가 이용된다.

단, 대형 버스만은 MR하고 RR도 종치로 배열된다.

하지만 대우 아카디아(혼다 레전드)처럼 엔진이 세로로 놓이면서 전륜구동인 차량도 존재하기도 하며, 이 방식은 아우디의 모델 중 콰트로 이외의 전륜구동 모델에서 볼 수 있다.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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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엔진 리어 드라이브 방식(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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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 방식의 개념도

프론트 엔진 후륜구동 방식(FR)은 보통 엔진의 위치가 승용차는 차체 앞부분에(트럭은 좌석 아랫부분에) 있는데, 프로펠러 샤프트를 통하여 회전력을 뒤로 보내 뒷바퀴를 회전시키는 방식이다.

따라서 FR 차량들은 엔진을 세로로 배치한다.

승용차에서는 비교적 큰 엔진이 있는 대형차나 스포츠카에 채용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짐을 실어 나르는 것이 주된 목적의 자동차트럭의 경우에도 굳이 FF로 하여 얻는 이점이 없기 때문에 보통은 FR 방식으로 되어 있다.

미드십 엔진 리어 드라이브 방식(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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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방식의 개념도

미드십 엔진 리어 드라이브 방식(MR)은 차체 뒷부분 중, 후륜 차축보다 앞, 차체 중앙 근처에 엔진을 배치하여 후륜을 구동시키는 방식이다.

  • 엔진을 차축 사이에 배치하는 것으로 중량 배분 측면에서 매우 안정되며, 전륜을 조타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관성 모멘트가 작아져 회두성(回頭性)이 향상되기 때문에 스포츠 주행에 지극히 유리해 F1 등의 경주용 자동차에서 주류다.
  • 구조상, 실내 공간이 매우 좁아져 정원이 한정되기 때문에 시판 차량에 채용되는 것은 일부뿐이다. 다만 경자동차의 경우, 엔진이 소형이기 때문에 뒷좌석 아래나 해치백 자동차의 짐칸 밑에 엔진을 배치하는 것이 가능한 경우도 있어서, 일본혼다 Z나 미쓰비시 i가 이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리어 엔진 리어 드라이브 방식(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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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 방식의 개념도

RR은 차체 뒷부분(후륜 차축보다 뒤)에 엔진을 배치하여 후륜을 구동시키는 방식이다.

  • 구동륜에 걸리는 하중이 커 발진 시, 트랙션(구동력 배분·전달)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제동 시에도 4륜에 하중이 균형있게 걸리기 때문에 매우 안정된 성능을 발휘한다. 포르쉐의 브레이크 성능이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는 RR 방식의 특성과도 관계가 있다.(포르쉐는 자사의 거의 모든 차종에 RR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 전륜의 조종성을 확보하면서 실내 공간이 넓은 것이 특징이지만, 고속 주행 시의 안정성은 좋지 않다. 또한, 차체 앞부분의 상대 중량이 가벼워지기 때문에 대형 승용차스포츠카의 경우, 바람의 영향을 가장 받기 쉽다. 때문에 지금은 승용으로는 포르쉐(슈퍼카) 등 일부 메이커에서 밖에 채용되고 있지 않다.
  • 실내 공간을 크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형차에서 이 방식이 유행했던 때도 있었지만, 고속화나 중량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화된 프론트 서스펜션이나 브레이크에 공간을 빼앗겨 트렁크 용량 확보가 어려워진 것이나, 그 특수한 운동 특성 때문에 인기는 점차 줄어들었다.
  • 크기가 큰 구조물인 엔진을 후방에 설치하는 것을 통해 운전석을 높게 올리지 않으면서도 바닥 면적을 얻을 수 있는 방식이기 때문에, 현재는 대형 버스에만 적용하고 있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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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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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기성; 임홍섭; 김동기; 조정권 (2010년). 《자동차 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