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백과:KIWI/2024년 7호/편집자의 말
한국 위키미디어 협회가 드디어 독자적인 사무실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오프라인 모임 개최와 에디터톤 등을 위해 개방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번 호에서 먼저 눈에 띄는 내용은 설문 조사의 결과입니다. 위키백과를 이용하는 분들은 누구이며 어떤 관심사를 갖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아직은 그저 읽기만 할 뿐 편집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고, 무엇을 어떻게 편집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다는 분도 계시고, 직접 편집하기에는 자신의 지식이 부족하다며 자신 없어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 모든 분이 적절히 참여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과학의 달 에디터톤은 고민이 많습니다. 오래된 행사이다 보니 참여율이 점점 낮아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더욱 활발한 참여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 변화하여야 할지 의견을 구합니다. 한편 함께 진행된 기후 변화 봉사 프로그램은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습니다. 협회는 전문적인 문서의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봉사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생각입니다만 일반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 역시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위키문헌의 옛한글 프로젝트는 올해도 순항 중입니다. 올해는 국립중앙도서관과 협업하여 보다 큰 프로젝트로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국립중앙도서관과 협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위키백과 편집에 익숙지 않은 분들을 위한 시각편집기 도움말 개선을 마쳤습니다.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습니다. 도움말에 대해서는 이후로도 더 간결하고 보기 쉽고 알기 쉽도록 보강 사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올해의 ESEAP 컨퍼런스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열렸습니다. 위키미디어 프로젝트들은 수많은 언어가 함께 하는 국제 협업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국제적 공조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올해 ESEAP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간략한 소개를 실었습니다.
날이 벌써 무더워지고 있네요. 슬슬 여름입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늘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