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을은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선거구이다. 서울특별시 송파구 일부 지역을 관할한다. 현 지역구 국회의원은 국민의힘의 배현진이다.
송파구 을은 이른바 강남 3구로 꼽히는 곳이며 서울의 대표적 부촌 중에 하나다. 그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전통적인 보수 성향 지역구로 간주되었으나, 집값 상승과 인구 증가로 지역구 변동이 심했던 곳이기에 1988년 이후 역대 선거에서는 보수정당과 민주당계 정당 후보가 교대로 당선되는 접전지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지금의 선거구 경계를 이룬 2004년 제17대 총선 이후로는 계속해서 보수정당이 석권하는 동시에 민주당에게는 험지로 분류되었으나,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보수정당의 공천 파동으로 민주당이 처음으로 당선되었다.[1][2][3]
1988년 대한민국 제13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신설되었다. 신설 당시 거여동, 마천동, 오금동, 송파동, 석촌동, 가락동, 문정동을 관할했으며, 나머지 지역인 풍납동과 잠실동은 송파구 갑으로 묶였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송파구 을의 오금동이 송파구 갑으로 넘어갔다.
1996년 대한민국 제15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송파구의 인구가 상한선에 초과됨에 따라 선거구 개편이 이뤄져 송파구 병 선거구가 신설되었다. 이에 송파구 을의 거여동, 가락동, 문정동이 송파구 병으로 넘어갔으며, 대신 송파구 갑에서 방이동, 오륜동, 오금동을 받게 되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송파구 병 선거구가 해체됨에 따라 관할 지역이 다시 송파구 을로 병합되었다. 이에 방이동과 오륜동을 송파구 갑으로 넘기고 잠실동 일부를 송파구 을로 넘겼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송파구 병이 다시 신설되었으며 석촌동과 삼전동, 문정2동을 제외한 송파구 을의 모든 지역이 송파구 병으로 넘어갔다. 대신 송파구 을은 송파구 갑으로부터 잠실동 (4동과 6동 제외)을 넘겨받았다.
대수 |
관할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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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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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거여동, 마천1동, 마천2동, 오금동, 송파동, 석촌동, 가락동, 문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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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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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거여동, 마천1동, 마천2동, 송파1동, 송파2동, 석촌동, 삼전동, 가락본동, 가락1동, 가락2동, 문정1동, 문정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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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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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방이1동, 방이2동, 오륜동, 오금동, 송파1동, 송파2동, 석촌동, 삼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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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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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거여1동, 거여2동, 마천1동, 마천2동, 오금동, 석촌동, 삼전동, 가락본동, 가락1동, 가락2동, 문정1동, 문정2동, 장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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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18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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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석촌동, 삼전동, 가락1동, 문정2동, 잠실본동, 잠실1동, 잠실2동, 잠실3동, 잠실5동, 잠실7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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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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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석촌동, 삼전동, 가락1동, 문정2동, 잠실본동, 잠실2동, 잠실3동, 잠실7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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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을이 신설된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동교동계로 정계에 입문한 평화민주당의 김종완 후보가 당선됐다. 김종완 후보는 통일민주당 김병태 후보와 민주정의당 박완남 후보, 신민주공화당 류호필 후보와 4자경합을 펼쳤으며 다른 후보들과 적은 득표율 차를 기록하면서 신승에 성공했다.
김종완 의원은 민주당 후보로 이번 선거에 출마했으며 민주자유당 후보로 나선 김병태 후보에 2%p 차이로 다시 한 번 꺾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제15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새정치국민회의는 김진명 작가를 후보로, 신한국당은 맹형규 전 SBS 앵커를 후보로 공천하였으며, 맹 후보가 39.73%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이로 인해 송파구 을 선거구에 보수정당이 첫 승리를 거두었다.[2]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맹형규 의원은 송파구 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했다. 그리고 송파구 을에서는 새천년민주당이 송파구청장을 네 차례 지낸 김성순 후보를 내세워 탈환을 시도했고, 한나라당은 최한수 전 KBS 기자를 내세워 경합을 벌였다. 선거 결과 지역 기반을 잘 다진 것으로 평가된 김성순 후보가 48.40%의 득표율을 얻어 최한수 후보의 41.58% 득표율을 누르고 당선되었다. 이로써 민주당계 정당의 송파구 을 지역구 탈환 시도가 성공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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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수: 137,4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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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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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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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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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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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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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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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동 |
한나라당 |
42,002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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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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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술 |
열린우리당 |
37,177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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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진 |
새천년민주당 |
5,968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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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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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47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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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송파구의 선거구가 개편되었다. 본 선거를 앞두고 송파구 을 선거구는 보수 성향의 잠실 지역과 진보 성향의 석촌동·삼전동으로 꾸려진 데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 역풍까지 겹쳐 판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지역이 되었다. 김성순 의원은 지역구를 송파구 병으로 옮겨 출마하였으나 그곳에서 낙선했다. 송파구 을에는 민주당 출신의 박계동 한나라당 후보와 김영술 열린우리당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김영술 후보의 당선유력을 점쳤으나 잠실동 투표소의 개표가 시작되면서 박계동 후보의 표가 쏟아졌고, 박 후보가 49.32%의 득표율로 43.66%의 득표율을 기록한 김영술 후보를 제쳐 국회에 다시 입성하였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은 조세연구원 출신의 유일호 후보를 공천했다. 당시 지하철 9호선 연장과 제2롯데월드 건축 재추진이 지역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유일호 후보가 61.98% 득표율을 기록하며 통일민주당의 장복심 후보를 크게 누르고 당선되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유일호 의원의 재선 도전에 맞서 천정배 민주통합당 의원이 전략 공천되었다. 하지만 유일호 의원이 49.94%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46.02%의 득표율을 기록한 천정배 의원을 근소한 차로 이기는데 성공했다.[2] 유일호 의원은 이후 박근혜 정부에서 교통부장관, 경제부총리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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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수: 166,80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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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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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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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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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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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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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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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
더불어민주당 |
42,370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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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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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순 |
무소속 |
38,076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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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협 |
국민의당 |
14,407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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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 |
무소속 |
1,429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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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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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82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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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의 '옥새파동'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유일호 의원이 경제부총리 역임으로 인해 자연히 의원직을 내려놓게 되자 새누리당에서는 예비후보로 8명이 신청하였는데,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진박'으로 분류되는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후보로 공천했다. 당내에서는 반발이 확산됐고 결정적으로 김무성 대표가 공천후보 추천서에 직인날인을 거부하면서 새누리당은 송파구 을에 아무런 후보를 내지 못했다. 그 결과로 더불어민주당의 최명길 후보가 44.00% 득표율로 당선,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던 송파구 을 선거구에 발을 내딛게 되었다.[2]
최명길 의원은 2017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하였다. 그러나 총선을 앞두고 선거사무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SNS 전문가에게 선거운동을 부탁하면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 2017년 12월 5일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에 따른 벌금 200만원 원심을 확정하여 의원직을 상실하였다.[4] 이에 2018년 대한민국 재보궐선거를 치르게 되었다.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7·18·19대 국회의원이었던 최재성 후보가 출마했으며 자유한국당은 전 MBC 아나운서 출신 배현진 후보가 출마했다. 선거에서 최재성 후보는 54.41%의 득표율을 올리며 29.64%의 득표율을 기록한 배현진 후보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재성의원이, 미래통합당에서는 배현진 후보가 출마하며 2년 만에 리턴매치를 치르게 되었다. 개표 결과 배현진 후보가 50.46%의 득표율로 당선되면서 2년 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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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수: 191,80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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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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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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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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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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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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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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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
국민의힘 |
77,531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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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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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호 |
더불어민주당 |
57,990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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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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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521표 |
무효표: 1,569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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