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의 영예는 우완투수 박준현(천안북일고)이 안았다. 삼성의 스타 타자로 활약하고, 은퇴 뒤 두산 코치를 거친 박석민의 아들이다.1순위 지명권을 가진 허승필 키움 단장은 17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 행사에서 첫 번째로 무대에 올라 박준현의 이름을 호명했다. 우완 박준현은 올해 전국고교야구에서 10경기 40.2이닝을 던지며 2승1패 평균자책 2.63(18실점 12자책)을 기록했다. 삼진은 54개를 잡았다.박준현은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유력한 1순위 후보로 꼽혀왔다. 최고 시속 157㎞의 묵직한 공이 무기다. 박준현은 경쟁자인 김성준(광주제일고), 문서준(장충고)이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택하면서 사실상 1순위 지명을 예약한 상태였다.박준현은 “더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해서 메이저리그 진출 대신 한국 무대를 선택했다. 키움에 뽑힌 만큼 더 잘 준비해서 빨리 1군에서 좋은 모습을...
17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