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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보면 답 안 나와…‘경험의 복리’ 쌓으세요”
희망의 부재로 인한 과도한 집착소비도 투자도 ‘극단적인 성향’ 수익 극대화보다 손실 회피 먼저망해본 경험은 돈보다 값진 자산투자는 신중하되 과감한 도전을월급을 평생 모아도 내 집 하나 사기 힘든 시대, 그래서 기성세대 따라 ‘영끌·빚투’를 했더니 인생이 저당 잡힌다. ‘가난’ 아니면 ‘폭망’이 기다리는 미래를 생각하기보단 ‘지금’을 즐긴다. 청년세대의 단상이다.‘욜로’(YOLO), ‘n포’로 대변되는 청년세대에게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말해야 할 것 같긴 하다. 그런데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선 누구도 명쾌한 답을 주지 못한다. 지난달 17일 이재용 회계사에게도 이걸 물었다. 그는 “돈만 보면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은 맞다”면서도 “그러니 돈 대신 다른 것을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 회계사는 최근 책 <B주류경제학>(밀리의 서재)을 냈다. 그가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에서 맡은 동명의 코너 콘텐츠들을 정... -
손흥민, 2년 연속 한국축구 ‘올해의 골’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터트린 프리킥 득점이 ‘2024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골’로 뽑혔다.축구협회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직접 뽑은 ‘2024 KFA 올해의 골’과 ‘2024 KFA 올해의 경기’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축구협회 마케팅 플랫폼 ‘PlayKFA’에서 지난달 5~26일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2607명이 참가했다.투표 결과 손흥민이 지난해 2월3일 카타르에서 펼쳐진 호주와의 2023 AFC 아시안컵 8강전(2-1승)에서 터트린 프리킥 역전 결승골이 48.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023 KFA 올해의 골’ 투표에서도 1위에 올랐던 손흥민은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난해 6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5차전 싱가포르전에서 단독 돌파로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따낸 골은 23.2%의... -
‘돈’만 보면 답 안 나오는 세상...“‘경험의 복리’ 쌓길...”
월급을 평생 모아도 내 집 하나 사기 힘든 시대, 그래서 기성세대 따라 ‘영끌·빚투’를 했더니 인생이 저당 잡힌다. ‘가난’ 아니면 ‘폭망’이 기다리는 미래를 생각하기보단 ‘지금’을 즐긴다. 청년 세대의 단상이다.‘욜로’(YOLO), ‘N포’로 대변되는 청년 세대에게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말해야 할 것 같긴 하다. 그런데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선 누구도 명쾌한 답을 주지 못한다. 지난달 17일 이재용 회계사에게도 이걸 물었다. 그는 “돈만 보면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은 맞다”면서도 “그러니 돈 대신 다른 것을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 회계사는 최근 책 <B주류경제학>(밀리의 서재)을 냈다. 그가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에서 맡은 동명의 코너 콘텐츠들을 정제했다. 국내 유수의 회계법인에서 일하던 그는 9년 차인 2019년 법인을 뛰쳐나왔다. 지금은 스타트업 컨설팅을 주업으로 삼는다.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선 ‘언더스탠딩’코너에 출연한다. ... -
삼성, ‘2025 명장’ 15명 배출…그룹 내 핵심 기술분야 전문가 선정
삼성은 제조, 설비, 품질, 인프라, 금형, 계측, 구매 등 핵심 기술 분야 전문가들을 ‘2025 삼성 명장’으로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올해 선정된 삼성 명장은 총 15명으로,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규모다.계열사별로는 삼성전자 9명, 삼성디스플레이 2명, 삼성SDI 2명, 삼성중공업 2명이 명장으로 선정됐다.삼성전자에서는 세계 최초 금형 신기술 등 특허 16건을 출원한 생활가전사업부 강준배 명장(51), 반도체 노광기 성능 개선·분석 전문가인 메모리사업부 김정환 명장(52) 등이 선정됐다.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노광공정 전문가 최경오 명장(52) 등 2명이, 삼성SDI에서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중·대형 배터리 개발을 도맡은 박경일 명장(54)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특히 올해는 삼성중공업에서 처음으로 선박·해양 플랜트 분야 명장을 배출했다. 제조 기술 전문가인 오선규 명장(51)과 허정영 명장(55)이 그 주인공이다.삼성은 2019년부터 삼성 명장 제도를 ... -
새해 대전고향사랑기부 1호는 ‘펜싱 영웅’ 오상욱…최고액 기부
파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가 대전고향사랑기부제 새해 첫 기부자가 됐다.오 선수는 2일 대전시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오 선수는 시행 3년차인 올해 대전고향사랑기부제의 첫 기부자이며, 역대 최고액 기부자다.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해까지 기부 한도가 연간 최대 500만원으로 제한됐으나 올해 최대 2000만원으로 늘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액의 30% 한도에서 답례품이 제공된다. 대전시는 대전고향사랑기부제 홈페이지(djlove.kr)에 5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를 위한 ‘명예의 전당’도 마련해 놓고 있다.올해 처음 명예의 전당에 오른 오 선수는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는 대전시민들께 보답하기 위해 작은 마음이라도 전하고 싶었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오 선수는 지난 연말에도 자신의 모교인 대전 매봉중·송촌고·대전대와 대전시체육회에 모두 4000만원을 기부했다. 오 선수는 대전시청 펜싱팀 소속으로,... -
삼성 “AI 투자, 올해는 과감히”···SK하이닉스는 “역사 새로 썼다” 자축
삼성전자가 2일 대표이사 명의 신년사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변곡점을 맞이해 기존 성공 방식을 초월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올해는 확실한 디바이스 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자”고 밝혔다.지난해 AI 반도체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적기를 놓치며 고전한 데 대한 반성이 담겨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역사를 새로 썼다”고 자축했다.삼성전자는 이날 한종희 대표이사(부회장)와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 공동 명의의 신년사 e메일을 임직원들에게 보내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한·전 부회장은 “AI가 만들어가는 미래는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제품과 사업,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조기에 발굴하고 미래 기술과 인재에 대한 투자를 과감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우리 사업의 근간인 기술과... -
“한강 위 대교 난간에 학생이”…잘못 들어선 동호대교에서 고등학생 구한 40대
한강에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고등학생을 한 시민이 발견해 구조했다.서울 성동경찰서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자살을 시도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구조한 김선유씨(42)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26일 낮 12시 차를 타고 서울 성동구 동호대교를 지나던 중 대교 난간에 걸터앉아 한강으로 뛰어내리려는 학생을 발견했다. 김씨는 곧장 차를 세우고 달려가 학생을 양손으로 잡아끌어 올린 후 112에 신고했다.김씨는 학생에게 “밥은 먹었니” “왜 여기서 이러고 있니”라고 물었고 학생은 “밥은 먹고 싶지 않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후 A씨는 학생이 사는 곳을 물어보며 안정시킨 후 출동한 경찰에게 학생을 넘겼다.학생은 노원구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1학년생으로, 당일 오전 11시쯤 지하철로 옥수역에 도착해 동호대교에 도착했다. 해당 학생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며 치료를 받는 중이었다고 한다.평소 김씨는 사무실이 있는 충무로에... -
삼성전자 CEO 신년사 “AI가 많은 기회 제공···기술·인재 투자 과감히”
삼성전자는 2일 대표이사 명의 신년사에서 “인공지능(AI)이 만들어가는 미래는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제품과 사업,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조기에 발굴하고 미래 기술과 인재에 대한 투자를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날 한종희 대표이사(부회장)와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 공동 명의의 신년사 메일을 임직원들에게 보내 이같이 밝혔다.한·전 부회장은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지금은 AI 기술의 변곡점을 맞이해 기존 성공 방식을 초월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도화된 인텔리전스를 통해 올해는 확실한 디바이스 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자”고 말했다.두 부회장은 품질 경쟁력과 준법경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 사업의 근간인 기술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AI와 품질 관련 조직을 한층 더 강화했다”며 “... -
‘유리천장’ 뚫은 여성 소방관, 대전본부 첫 2명 소방정 승진
대전소방본부에서 처음으로 여성 소방관 2명이 소방정(4급)에 올랐다.1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김옥선(사진 왼쪽)·안정미 소방정(오른쪽)은 각각 구조구급과장과 예방안전과장으로 임명됐다.김 과장은 37년 경력 베테랑 소방관으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과 행정의 조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 과장은 2005년 소방에 입문해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경험하며, 소방행정가로서 원활한 소통과 조정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이다. -
문가비 “임신 이유로 정우성에 결혼 요구한 적 없어”
배우 정우성(51)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얻은 모델 문가비(35)가 “아이는 실수도, 실수로 인한 결과물도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출산 사실이 알려진 이후 문가비가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가비는 28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이에 대한 수많은 억측과 추측성 보도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모두를 위해 침묵의 길을 선택했지만 보호받지 못했고, 결국 아이를 지키기 위해 개인 SNS에 공개 글을 올리게 됐다”고 운을 뗐다.그는 우선 정우성과 정식으로 교제하지 않은 채 임신하게 됐고, 양육비를 목적으로 결혼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문가비는 “(정우성과)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왔고, 2023년의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며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 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저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