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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틀린 美대선 여론조사
2016년 11월 12일 프린스턴대의 여론조사 전문가 샘 왕 교수가 반려동물용 귀뚜라미 통조림을 들고 CNN에 출연했다. “제가 틀렸어요. 많은 사람이 틀렸지만, 남들은 저 같은 약속을 하진 않았죠.” 왕 교수는 그
2024.11.07. -
상원 의원
키 2m가 넘는 거구의 미국 민주당 초선 존 페터먼 상원의원은 지난해 종종 후드티와 반바지를 입고 등원해 ‘눈총’을 받았다.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해 9월쯤 다수당이었던 민주당 원내대표가 페터먼 상원의원을 옹호하는 성
2024.11.06. -
게임 같은 드론 전쟁
지난 8월 미국 워싱턴DC의 국립건축박물관에 미국, 영국, 캐나다 국가가 울려 퍼졌다. 세 나라 각 군(軍)의 대표 게이머들이 전쟁 게임 ‘콜오브듀티’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열린 것이다. 역대 다섯 번째로 열린 올해
2024.11.05. -
인텔 쫓아낸 ‘다우존스 지수’
140여 년 전 뉴욕증권거래소를 취재하던 신문기자 찰스 헨리 다우(1851~1902)는 정제된 정보 유통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동료 기자 에드워드 존스와 함께 ‘주식 정보지’를 만들어 팔았다. 다우가 만든 정보지는 뛰
2024.11.04. -
“남편 몰래 투표하라”
작년에 조사했더니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과 연애·결혼을 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8%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정치 성향이 다르면 친구·지인과 술자리도 못한다’가 33%,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2024.11.03. -
‘바나나 공화국’ 정치
‘마지막 잎새’로 잘 알려진 미국 소설가 오 헨리는 1896년 중앙아메리카의 온두라스에서 반년 정도 살았다. 온두라스 산업은 바나나 농장이 거의 전부였다. 잘 살려면 공업도 함께 일으켜야 했지만 다국적 농산물 회사와
2024.11.01.
많이 본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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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공화국’ 정치
‘마지막 잎새’로 잘 알려진 미국 소설가 오 헨리는 1896년 중앙아메리카의 온두라스에서 반년 정도 살았다. 온두라스 산업은 바나나 농장이 거의 전부였다. 잘 살려면 공업도 함께 일으켜야 했지만 다국적 농산물 회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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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몰래 투표하라”
작년에 조사했더니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과 연애·결혼을 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8%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정치 성향이 다르면 친구·지인과 술자리도 못한다’가 33%,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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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의원
키 2m가 넘는 거구의 미국 민주당 초선 존 페터먼 상원의원은 지난해 종종 후드티와 반바지를 입고 등원해 ‘눈총’을 받았다.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해 9월쯤 다수당이었던 민주당 원내대표가 페터먼 상원의원을 옹호하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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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틀린 美대선 여론조사
2016년 11월 12일 프린스턴대의 여론조사 전문가 샘 왕 교수가 반려동물용 귀뚜라미 통조림을 들고 CNN에 출연했다. “제가 틀렸어요. 많은 사람이 틀렸지만, 남들은 저 같은 약속을 하진 않았죠.” 왕 교수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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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같은 드론 전쟁
지난 8월 미국 워싱턴DC의 국립건축박물관에 미국, 영국, 캐나다 국가가 울려 퍼졌다. 세 나라 각 군(軍)의 대표 게이머들이 전쟁 게임 ‘콜오브듀티’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열린 것이다. 역대 다섯 번째로 열린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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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식 벌금 2간루블
러시아가 미국 IT 기업 구글에 부과한 벌금 누적액이 2간(澗)루블, 달러로 환산하면 200구(溝)달러에 달한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1구는 10의 32제곱, 1간은 10의 36제곱이다. 1조(兆)가 10의 12제곱,
2024.10.31. -
폴크스바겐이 어쩌다
1929년 세계 대공황이 1차 세계대전 패전국 독일 경제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국민 40%가 실업자가 됐다. 갓 집권한 아돌프 히틀러가 실업자 구제와 경기 진작책으로 자동차 전용 도로망 건설을 발표했다. 세계 최초의
2024.10.30. -
‘노실버존’
서울에 사는 50대 회사원이 동네 헬스장 직원의 전화를 받았다. “어머님이 운동하다가 쓰러지셨다”며 “연세가 80을 넘기셨으니 이참에 잘 말씀드려서 헬스장을 그만 나오시게 하라”고 권했다. 너무 야박하다고 생각해 다
2024.10.29. -
읽는 것은 멋지다 ‘텍스트 힙’
베스트셀러 코너에 19세기 철학자 ‘쇼펜하우어’ 책들이 꽂히고 있다. 2021년 1종, 2022년 2종이었던 쇼펜하우어 책은 작년 9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이후 32종이 출간됐다. 작년 말 배우 하석진이 방송
2024.10.28. -
전쟁 영웅 된 軍馬
춘추시대 천자가 다스리는 주(周)나라를 만승지국(萬乘之國)이라 했다. 말이 끄는 전차[乘] 1만대를 보유한 나라라는 뜻이다. 군마(軍馬)의 수가 국력의 척도였다. 한무제(漢武帝)도 흉노와의 전투에서 이기기 위해 당시
2024.10.27. -
노노 상속
두 자녀와 저녁을 먹다 집 얘기가 나와 농담조로 “아파트는 너희 둘이 사이좋게 나눠가지라”고 해보았다. 그랬더니 반응이 뜻밖이었다. “어느 세월에요?” 할 말을 잃고 가만 생각해보니 틀린 말이 아니었다. 우리 세대가
2024.10.25. -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
한국에서 아파트는 1930년 서울에 처음 등장했다. 1970년대 서울 용산에 들어선 한강맨션은 수도꼭지만 틀면 더운물이 쏟아지며 ‘아파트=편리함’이란 인식을 강화했다. 가수 윤수일이 1982년 ‘아파트’를 발표할 때
2024.10.24. -
上노인 下노인
법적 노인 연령인 만 65세 이상도 ‘경로당 가는 상노인(上老人)’과 ‘카톡창 여는 하노인(下老人)’으로 활동성의 차이가 크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대한노인회는 현행 65세인 노인 기준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서
2024.10.23. -
정치와 점술
미국의 IT 전문 잡지 ‘와이어드’는 지난 8월 점성술사들이 미국 대선을 이용해 추종자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이미 트립이란 점성술사는 2020년 X(옛 트위터)에 “토성이 귀환하기 때문에 카멀라 해리스가 20
2024.10.22. -
가슴 아픈 이름 ‘영 케어러’
‘영 케어러(Young Carer)’는 가족이라는 이유로 병든 부모를 돌보고 생계까지 책임져야 하는 젊은이들이다. 젊은이들은 자신의 어려움을 외부에 잘 알리지 않으려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선진국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2024.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