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밤 수놓는 빛·레이저 축제, ‘여의도 불꽃축제’와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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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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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13일 열리는 ‘서울 라이트 빛섬축제’
5일 서울불꽃축제 연계해 미디어아트 선보여


2023년 서울 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의 모습. <서울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서울 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이하 빛섬축제)가 서울의 대표적인 볼거리 ‘서울세계불꽃축제(여의도 불꽃축제)’와 손을 잡는다. 서울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2024 빛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빛섬축제는 지난 해 서울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 첫 선을 보였다. 올해 가장 큰 특징은 10월 5일 열리는 여의도 불꽃축제와 연계해 레이저와 미디어아트가 융합된 새로운 빛의 예술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서울시는 빛과 레이저가 서울밤을 수놓는 빛섬축제를 대표적인 수변 레이저아트 축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번 빛섬축제는 레이저 아트(Laser Art), 라이트 런(Light Run), 빛섬 렉처(Lecture) 세 가지 컨셉트로 진행된다. 자연·예술·기술이 결합된 레이저 아트는 한강에 띄운 배 위에서 EDM 공연과 연계된 전시회도 열린다. 서울시는 “빛을 통해 떠올릴 수 있는 긍정적인 감성과 시각적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2023년 서울 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의 모습. <서울시>
라이트 런은 시민이 라이트 봉을 들고 여의도공원 일대를 달리는 비주얼 러닝 프로그램이다. 10월 12일 저녁 시간대에 5km 코스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참여한 시민들이 만든 거대한 무빙 라이트(움직이는 빛) 작품이 장관을 연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빛·미디어아트 작품과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는 야외강연 ‘빛섬 렉처’도 진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해 서래섬, 올해 여의도에 이어 앞으로 난지·여의·선유도·노들섬·서래섬·뚝섬 한강 내 6개 섬에서 축제를 개최해 서울시를 세계적인 예술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한강 자원을 이용해 미디어아트와 빛을 결합한 새로운 야간 빛 축제”라며 “가을밤 한강에서 서울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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