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보름달(문화어: 옹근달, 영어: full moon)은 달이 태양과 지구의 서로 반대쪽에 위치할 때 지구에서 달의 전체 모습이 밝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만월(滿月) 또는 망월(望月)이라고도 한다. 보름달의 밝기는 금성이 제일 밝을 때의 1500배에 달한다. 보름달 밝기는 태양 다음으로 밝은 -12등급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음력 1월 15일의 보름달을 정월대보름달이라고 하고, 음력 8월 15일 때의 보름달은 한가위(추석)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때로는 태양과 지구의 일직선 상에 놓이면 개기 월식 또는 부분 월식이 관측되기도 한다. 보름달은 저녁무렵에 동쪽하늘에서 뜨기 시작하여, 남쪽하늘에 다다랐을 무렵에는 한밤중이므로 벌써 하루가 지나고 만다. 그리하여 새벽무렵에는 서쪽하늘에서 보였다가 이른아침이 되면 서쪽으로 넘어간다.
기타
[편집]음력 15일에 "항상" 보름달이 뜨지는 않는다. 달은 지구 주위를 원에 가까운 타원형으로 공전하는데 (달의 공전 궤도 이심률은 0.05488이다.[1]), 달이 원지점[2]을 통과하는 경우에는 음력 16일, 17일에 보름달이 뜬다.[3]
그리고 '태양 - 지구 - 달'의 위치로 배열될 때 보름달이 뜨게 되는데, 이는 월식이 일어나는 경우와 비슷하다. 하지만, 보름달이 뜰 때마다 월식이 일어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지구의 공전 궤도와 달의 공전 궤도가 약 5도 정도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태양 - 지구 - 달'이 정확히 일직선이 됐을 때에 월식이 일어난다. 이는 신월과 일식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보름달이 뜰 때에는 밀물과 썰물 사이의 높이 차이, 즉 조수간만의 차, 조차가 가장 크다. 이는 그믐달[4]일 때에도 마찬가지이다.[5]
2015년부터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에 뜨는 보름달을 럭키문이라고 부르고 있다.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외부 링크
[편집]- 위키미디어 공용에 보름달 관련 미디어 분류가 있습니다.
- 만월 - 두산세계대백과사전
-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 역서 (역서 - 달 - 달 관측 자료 해설 - 원문 이미지)
-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 생활천문관 → 월별 천문현상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매년 11월쯤에 발행하는 역서, 천문력(벽걸이용, 탁상용)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역서, 천문력(벽걸이용, 탁상용)은 구매하여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아님))
- 2016년 날짜별 달의 변화 (단, 한국 시각은 이 시각에 9시간을 더해야 한다.)
- 2001년~2100년까지의 슈퍼문 (보름달) (단, 한국 시각은 이 시각에 9시간을 더해야 한다.)
- 달의 근지점, 원지점 계산기 (단, 한국 시각은 이 시각에 9시간을 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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