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라트 차하리이스 로렌츠(Konrad Zacharias Lorenz, 1903년 ~ 1989년)는 오스트리아의 자연학자이다. 로렌츠는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을 직접 찾아가서 연구하고, 집에 야생동물을 키우기도 하면서 동물 행동에서 본능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즉 동물이 각인이라고 하는 본능에 따라 사람을 자신의 부모로 알 수도 있음을 알아냈다. 1973년에 카를 폰 프리슈·니콜라스 틴버겐과 함께 동물 행동 연구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