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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종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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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독교]] 중에서 [[로마 가톨릭]], [[정교회]], [[성공회]]에서는 성인을 공경하고 있으나, 성공회를 제외한 다른 [[개신교]]에서는 성인에 대한 공경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다만 성인으로까지는 보기 어려우나 [[루터교]]가 기독교 신앙의 모범이 되는 인물들을 기념한다. [[신약성서]]에서는 모든 기독교 신자들에 대한 명칭으로 '성도(聖徒)' 또는 '성스러운 사람들'이라는 말이 쓰여지고 있지만([[골로사이인들에게 보낸 편지]] 1:2), '성인'이라는 칭호는 초기 교회에서 '성덕이 뛰어난 사람들'을 일컬을 때에만 불렀다.
특히 [[기독교]] 중에서 [[로마 가톨릭]], [[정교회]], [[성공회]]에서는 성인을 공경하고 있으나, 성공회를 제외한 다른 [[개신교]]에서는 성인에 대한 공경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다만 성인으로까지는 보기 어려우나 [[루터교]]가 기독교 신앙의 모범이 되는 인물들을 기념한다. [[신약성서]]에서는 모든 기독교 신자들에 대한 명칭으로 '성도(聖徒)' 또는 '성스러운 사람들'이라는 말이 쓰여지고 있지만([[골로사이인들에게 보낸 편지]] 1:2), '성인'이라는 칭호는 초기 교회에서 '성덕이 뛰어난 사람들'을 일컬을 때에만 불렀다.

== 유교의 성인 ==
[[유교]]에서의 성인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는 [[예 (유교)|예]]의 창작자라는 의미이다. 성인이란 예를 만들어 인류에게 문명을 가져다 주는 사람으로 해석한다. 예는 원래 고대 중국 사회에서 행해졌던 전통적인 모든 관행을 정리하고 제도화한 것으로서 그 기원은 분명치 않다. 유교에서는 예(전통적 문명)는 전설상의 제왕(帝王)인 요·순과 하왕조(夏王朝)를 창시한 우(禹)·은(殷)의 탕왕(湯王), 주의 문왕·무왕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전해졌으며, 주공(周公)에 의해 대성되었다. 그것은 그 후 공자·맹자에 의해 후세에 전해져 오늘에 이르렀으며 이러한 사람을 작례성인(作禮聖人)이라 하고 숭앙했다.

둘째는 예의 체득자(體得者)라는 의미이다. 예는 사회의 여러 관행을 제도화한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는 사람이 행해야 할 길(규범)이라는 성격이 있다. 그리고 성인들은 예를 만들었기 때문에 예의 체득자였다는 것이며 예의 체득을 목표로 하는 유교의 이상적 인격상(理想的人格像)이 되기에 이른다. 거기에서 성인은 '학(學:禮의 학습·실천)'에 의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고방식이 생겨났다.


== 성공회의 성인 ==
== 성공회의 성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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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톨릭 성인]]
*[[한국의 가톨릭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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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종교]]
[[분류:종교]]



2009년 1월 7일 (수) 00:26 판

성인(聖人, saint)은 특히 종교에서 모범적이고 영적인 삶을 살았거나 어떤 한 종교를 위하여 순교하거나 하여 타인 내지 타 신도들에게 본보기가 된 사람을 일컫는다.

특히 기독교 중에서 로마 가톨릭, 정교회, 성공회에서는 성인을 공경하고 있으나, 성공회를 제외한 다른 개신교에서는 성인에 대한 공경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다만 성인으로까지는 보기 어려우나 루터교가 기독교 신앙의 모범이 되는 인물들을 기념한다. 신약성서에서는 모든 기독교 신자들에 대한 명칭으로 '성도(聖徒)' 또는 '성스러운 사람들'이라는 말이 쓰여지고 있지만(골로사이인들에게 보낸 편지 1:2), '성인'이라는 칭호는 초기 교회에서 '성덕이 뛰어난 사람들'을 일컬을 때에만 불렀다.

유교의 성인

유교에서의 성인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는 의 창작자라는 의미이다. 성인이란 예를 만들어 인류에게 문명을 가져다 주는 사람으로 해석한다. 예는 원래 고대 중국 사회에서 행해졌던 전통적인 모든 관행을 정리하고 제도화한 것으로서 그 기원은 분명치 않다. 유교에서는 예(전통적 문명)는 전설상의 제왕(帝王)인 요·순과 하왕조(夏王朝)를 창시한 우(禹)·은(殷)의 탕왕(湯王), 주의 문왕·무왕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전해졌으며, 주공(周公)에 의해 대성되었다. 그것은 그 후 공자·맹자에 의해 후세에 전해져 오늘에 이르렀으며 이러한 사람을 작례성인(作禮聖人)이라 하고 숭앙했다.

둘째는 예의 체득자(體得者)라는 의미이다. 예는 사회의 여러 관행을 제도화한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는 사람이 행해야 할 길(규범)이라는 성격이 있다. 그리고 성인들은 예를 만들었기 때문에 예의 체득자였다는 것이며 예의 체득을 목표로 하는 유교의 이상적 인격상(理想的人格像)이 되기에 이른다. 거기에서 성인은 '학(學:禮의 학습·실천)'에 의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고방식이 생겨났다.

성공회의 성인

성공회에서는 종교개혁 이전 성공회가 공경하던 성인을 공경하고 있으며, 바우로, 베드로, 스테파노, 힐러리, 아모스, 요셉, 니콜라, 어거스틴, 마티아, 마가, 루가성서나 교회사 속의 성인들의 이름을 딴 신명세례받은 신자에게 붙여 준다. 이는 성인들의 모범적인 신앙과 삶을 본받으라는 의미가 있다. 현재 대한성공회의 수호성인은 성 니콜라이다.

로마 가톨릭의 성인

로마 가톨릭에서 말하는 성인은 생존시에 영웅적인 덕행으로써 모든 신자들의 모범이 되어, 로마 가톨릭교회가 보편적인 교도권에 의해 성인으로 선포하는 사람 또는 《성인록》에 올라 장엄한 선언에 의해서 성인으로 선포된 사람을 가리킨다. 교회가 어떤 이의 성성(聖性)을 공인하는 것은, 하늘나라에서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라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그 성인에게 전구(轉求) 즉, 대신 간구해줄것을 요청하여도 되고, 생존시 덕행이나 순교 등이 바로 기독교 신앙의 증언이요, 본보기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한국 천주교회에는 성인이 103명이 있는데, 모두 천주교 박해때 순교한 이들이다.

종교 외적으로도 성인은 특히 윤리적으로 훌륭한 삶을 산 사람을 높여 부르는 데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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