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물음표 컵' 들고 검찰 출석…"文 목표로 3년째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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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31. 오후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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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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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조국 대표가 오늘은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 수사 관련입니다. 조 대표는 물음표가 새겨진 커피잔을 한손에 든채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먼저 김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한 손에 커피를 들고 검찰청으로 들어섭니다.

커피잔에는 뒤집힌 물음표가 새겨져 있는데, 조 대표 측은 검찰 소환에 대해 '우리를 왜?'라는 정치적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습니다.

취재진 앞에 선 조 대표도, 문재인 정권을 향한 '표적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최종 수사가 문재인 대통령님을 목표로 해서 3년째 표적 수사, 먼지떨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언급하며, 국민들의 공분을 전 정권으로 돌리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3시간여 뒤 조사를 마치고 검찰청에서 나온 조 대표는 현 정권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며 검찰을 겨냥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검찰이) 수사 역량의 한 100분의 1만큼이라도 현재 살아있는 권력인 윤석열, 김건희 두 분에 대한 수사를 좀 했으면 좋겠다."

오늘 전주지검 앞에는 조 대표 지지자 50여 명이 모였습니다.

"조국 파이팅"

지지자들은 '우리가 조국이다' 등 메시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조 대표를 응원했습니다.

TV조선 김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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