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사이 당했다"…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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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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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측 "사실 아냐…불필요한 추측 자제 부탁"
[앵커]

마약 상습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가 다른 혐의로도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잠자고 있던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입니다.

유씨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는데, 무슨 일인지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5일 경찰에 성폭행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30대 남성 A씨가 서울 용산구의 한 주택에서 자신이 자는 사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성폭행을 했다는 남성이 배우 유아인 씨였습니다.

신고 전날 새벽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잠을 잤는데 깨고 나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걸 알게됐다고 했습니다.

해당 주택은 유씨나 A씨가 사는 곳은 아니었고, 당시에 다른 사람도 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유씨가 마약을 한 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A씨에 대해서 마약 간이검사를 했는데 음성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A씨를 해바라기센터로 보내 DNA 검사와 진술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유씨 측은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씨는 마약 상습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곧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유아인/지난 4월 : {대마 흡연 교사 혐의 부인하시는 입장인가요?} 네, 정확히 부인하고 있고요. 오늘 법정에서 밝히겠습니다.]

앞서 검찰은 유 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영상디자인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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