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출신 방송인 윤혜진이 아침 루틴을 공개했다.
최근 윤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상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윤혜진은 "요즘에 꽂혀 있는 건 소금물 마시기"라며 아침 루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소금물이 부기를 빼는 데도 좋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도 좋다더라"며 따뜻한 물에 천일염을 넣어 마셨다. 소금물, 건강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우리 몸에 필수 성분 '나트륨'
소금은 건강에 필수인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다. 나트륨은 삼투압을 유지해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을 맞춘다. 과다 섭취하면 혈압을 높이는 성분이지만 장기, 근육 등을 움직이는 신경전달물질의 이동을 돕는다. 담즙과 췌장액 등 소화액의 재료로도 쓰이므로 나트륨이 부족해선 안된다.
소금을 넣은 물인 소금물은 면역력 강화, 해독 살균 등을 목적의 민간요법으로 알려졌다. 일부 사람들은 소금물이 팔다리의 저림을 해소하고 불면증을 개선하는 등 효과가 있다고도 말한다. 하지만 소금물의 건강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식사 잘 챙겨 먹는다면 소금 추가 섭취 불필요
소금물은 나트륨의 결핍을 막을 순 있으나 추가적인 소금 섭취는 불필요하다. 소금을 따로 먹지 않더라도 찌개류, 장류, 염장식품 등을 통해 한국인은 나트륨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전체 나트륨 섭취량 수치는 4549mg, 2021년은 3038mg이다. 과거에 비해 나트륨 섭취량이 줄었으나 세계보건기구(WHO)이 권장하는 하루 섭취량(2000mg)을 훌쩍 넘는다.
나트륨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될 순 있다. 나트륨 결핍은 저나트륨혈증으로 이어져 구토, 설사, 발한 등 증상을 유발한다. 체액도 부족해져 뇌세포가 손상되고 심장마비 등의 위험도 커진다. 하지만 일반적인 식사를 하는 사람은 나트륨 결핍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 나트륨 결핍은 극단적으로 소금을 멀리하는 저염식을 장기간 실천했을 때 흔히 발생한다.
건강을 위한다면 평소 나트륨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국물 요리는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양념류는 먹을 만큼 종지에 덜어서 음식을 찍어 먹는 방식이 좋다.
잦은 외식, 배달음식, 가공식품 등은 나트륨 섭취량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요인이다. 가급적 집에서 소금 등을 적게 넣은 음식을 먹는 게 좋다. 반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채소나 과일 등은 매일 챙겨먹는 게 좋다. 식물성 식품에는 칼륨 외에도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 C, 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