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하다 흉기로 아내 찌른 40대, 아파트 47층서 떨어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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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9.02. 오전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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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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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어린 자녀 2명도 함께 있어


말다툼 끝에 아내를 흉기로 찌른 남편이 창밖으로 뛰어내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부천시 원미구 아파트 47층에서 40대 남성 A씨가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30대 아내 B씨와 말다툼하다가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안방에서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목과 팔 부위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집 안에는 이들 부부 외에 어린 자녀 2명도 함께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며 "A씨가 사망했기 때문에 조사 후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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