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사태 책임자 지목' 구영배 큐텐 대표, 자회사 CEO직 사임"

입력2024.07.27. 오전 12:57
수정2024.07.27. 오전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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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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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책임자로 지목되는 구영배 큐텐 대표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직에서 사임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의 계열사로, 이를 이끌던 구 대표는 최근 '정산 지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 입국한 거로 알려졌지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진 않은 상태입니다.

2월 큐텐은 미국 기반의 글로벌 쇼핑플랫폼 '위시(Wish)'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뒤, 이를 이행하기 위해 티몬과 위메프 자금을 끌어갔고, 이것이 '정산 지연' 사태를 촉발한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구 대표의 후임에는 함께 사업을 키워온 마크 리 큐익스프레스 CFO가 임명된 거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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