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공습 당시 학교에는 피란민 4000명이 대피해 있었으며, 사망자 가운데 15명은 어린이, 8명은 여성이었다.
학교 인근에 머물고 있던 한 피란민은 학교에 머물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부상자였다며,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어선 안 된다고 호소했다.
이스라엘군은 학교 내부의 하마스 지휘통제소를 공습했으며, 공습 전에 민간인들에게 경고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미 여러 차례 학교나 병원 등 민간 시설을 공습했다. 하마스가 민간인들을 방패막이로 쓰고 있다고 비난했지만 하마스는 이를 부인해왔다.
이스라엘은 오는 28일 이탈리아에서 중재국인 미국, 이집트, 카타르 관계자들과 만나 인질 석방과 휴전 조건을 두고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