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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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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루클린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산신도
전라남도 곡성군 도림사 칠성각의 산신

산신(山神), 산왕대신(山王大臣) 또는 산령대신(山靈大臣)은 한국 신화에서 산의 신령이다. 무속뿐만 아니라 불교에서도 숭배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무속신앙에서의 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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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수명장수 및 부를 관장한다. 산신도에서 주로 호랑이와 동자를 데리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소설 태백산맥에서 무당 소화가 섬기던 신이 신령 또는 산신이다. 비 바람을 다스리기도 한다.

불교에서의 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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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가 많은 한국의 특성상 불교가 들어오기 전부터 산악숭배 사상이 있었다. 도교의 칠성이 습합되어 불교에서 칠성여래가 되었다면, 산신은 한국 민간신앙의 신에서 불교호법신으로 변모했다.

산신은 사찰호법신이다. 불교신도들에게는 건강, 부귀영화, 질병소멸을 해준다. 불교국가 중에서 한국 사찰에서만 별도의 전각인 산신각을 두고 있다.[1]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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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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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 부영 (2004년 3월 9일). “한국불교신앙의 뿌리를 찾아서 12-산신 신앙”. 《불교신문》. 불교신문. 2023년 12월 1일에 확인함. 중국 도교의 칠성이 불교에 습합돼 칠성신앙이 생겨났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산신이 호법신중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전국토의 7할이 넘는 산을 갖고 있는 산악지형인 우리나라에서는 불교가 들어오기 전부터 산악숭배 사상이 있었다. ~~~ 산신은 가람 수호신이며 산속 생활의 평온을 비는 외호신이다. 신도들에게는 건강 부귀 영화 질병 소멸을 들어주는 대상으로 받든다. 칠성신이 수명 장수를 들어준다면 산신은 건강과 재물을 들어주는 것이다. 불교국가 중에서 우리나라만 사찰에 별도의 전각인 산신각을 두고 있다. 우리 민족 고유의 신앙과 결합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