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호

대한민국 강원도의 호수

소양호(昭陽湖, Lake Soyang)는 소양강 댐의 축조로 형성된 한반도 최대 규모의 호수로,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 양구군 · 인제군에 두루 걸쳐있다. 유역 면적 2,703km2, 총 저수량은 약 29억 톤(ton)에 달한다. ‘내륙의 바다’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한강 하류에 위치한 수도권 지역의 핵심 수자원으로 기능한다.

소양호
昭陽湖
Lake Soyang
(지리 유형: 호수)
나라 대한민국
지방 강원특별자치도
도시 춘천시 · 양구군 · 인제군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 양구군 · 인제군에 두루 걸쳐있다.
 - 좌표 북위 37° 56′ 45″ 동경 127° 49′ 02″ / 북위 37.945900° 동경 127.817300°  / 37.945900; 127.817300 (의암호 (대한민국 강원도 춘천시·양구군·인제군에 두루 걸쳐있다.))
유형 인공 호수
유입 소양강
유출 소양강
면적 70 km2 (27 sq mi)
소양호(아시아)
아시아에서의 소양호의 위치
소양호(대한민국)
대한민국에서의 소양호의 위치

유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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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호 유람선
  • 소양호 전체를 한 바퀴 도는 2층 유람선 : 40분 소요. 가격 1만 원(왕복)
  • 소양호에서 청평사 쪽으로 바로 가는 1층 유람선 : 10분 소요, 가격 6천원(왕복, 2011.08.23 기준)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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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소양강댐 건설로 인공호수인 소양호가 생긴 이후 안개 발생 빈도가 높아졌다. 이종범(1981)에 의하면 소양강댐 건설로 인해 안개 발생 일수가 댐 건설 이전의 연평균 28.7일에서 1974~1978년까지 5년간 연평균 78.6일로 50일이나 증가했다. 특히 봄과 여름에 소양호로부터 상대적으로 차가운 물이 흘러들어와 안개 발생에 영향을 주었다.[1] 김만구 외(1998)는 1996~1997년 춘천시의 안개를 관측하고 안개 중에 황산염, 질산염, 염소 이온, 칼슘 이온, 암모늄 이온, 칼륨 이온이 있음을 보고하였다. 안개의 수소 이온 농도(pH)는 4.1~7.0으로 산성이며 전기 전도도를 기준으로 한 수용성 오염물질 농도는 강우 시보다 26배 높았다. 그리고 1981년부터 1983년까지 춘천의 안개일수가 현저히 감소했는데 이는 의암호가 완전 방류되어 찬 물이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졌기 때문이다.[2] 이화운 외(2005)에 의하면 춘천시에서 발생한 안개 중 비강수일에 발생한 평균 안개 발생일은 가을과 겨울에 가장 많으며 특히 가을철에 전체 안개의 50% 이상이 발생하였다. 안개의 평균 지속시간은 겨울에 4시간 이상, 여름에 2시간 이하이며 대개 오전 7시 이전에 발생하고 겨울에는 야간에도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소양댐의 방류량이 많은 해에 안개 발생 일수가 많으며 안개 발생 시 온도와 이슬점 온도의 편차는 2~4°C이다.[3] 백승주 외(2007)에 의하면 춘천시의 가을 및 겨울철 안개 발생률이 75%를 차지하며 10월이 안개 발생 최빈월로 드러났으며 이는 소양댐 방류 일수와 밀접한 관련된다. 안개는 상대습도 90~95%에서 대개 오전 7시 이전에 발생하며 늦가을과 겨울에는 야간에도 다소 발생한다.[4]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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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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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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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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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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